경제 · 금융

[업체별 신년전략] 코오롱건설

코오롱건설은 올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40%에 그치고 있는 토목사업비중을 50%가지 높여 안정적 수익창출을 꾀할 방침이다.주택부문은 사업성이 높은 곳만 골라 사업하고,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초기투자비가 많은 곳은 부지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 올해 코오롱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6,628가구다. 오는 3월 서울 마포 연남동에서 45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부산과 수원, 마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5월 부산 북구 화명2택지개발지구에서 1,280가구, 수원 정자2택지개발지구에서 538가구를 자체 사업으로 분양한다. 마산 호계1차 2,040가구와 호계2차 2,314가구 등 4,354가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또 작년 10월말 분당 미금역 주변의 트리폴리스 오피스텔 분양에 성공한 것을 발판으로 인근 지역에 1,000여가구 규모의 제2 트리폴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입확보가 가능한 관공사 수주에 전력할 방침』이라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는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곳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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