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토] '매직후프'로 각종 국제전시회서 두각한 중소기업이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각종 국제전시회에서 연속으로 상을 휩쓸어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지압볼이 달린 「매직후프」로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렌토(대표 서종한)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영국에서 열린 「2000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 한번에 3개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교육고용부와 국영방송인 BBC가 공동개최한 이번 국제전시회에서 렌토의 「매직후프」와 「디지털운동량측정기」가 본상인 동상을 비롯 국제발명혁신협회가 수여하는 금상과 동상을 차지한 것.
이 회사 서종한 사장은 『동남아 유럽 등 총 35개국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본상을 차지,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수상소감을 털어놨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스위스에서 열린 「2000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도 매직후프와 디지털운동량측정기로 각각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스포츠용품 전문전시회에서도 호평을 받아 현재 QVC社등 유수 홈쇼핑 업체와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추진중이다. 이번 영국 전시회 본상 수상을 계기로 QVC의 런던현지법인과도 3,000세트분의 1차오더를 수주하게 됐다.
지난해 창업 6개월만에 미국·일본등지의 바이어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따내 화제가 됐던 이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국제전시회에 꼬박꼬박 참가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얻고 있다.
徐사장은 『오는 8월 독일 뮌헨박람회, 10월 홍콩 완구선물용품전, 라스베가스 슈퍼쇼 등에도 계속 참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디지털 측정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으로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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