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이 통화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나섰다.LG텔레콤은 31일 손바닥 크기만한 초소형 중계기를 자체 개발하고, 형식승인을 받는 다음주말부터 본격 설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이 중계기는 중계기 본체와 안테나가 일체형으로 돼있어 크기도 작고 설치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LG는 이 중계기를 기존 통화불량지역은 물론 지하상가·카페·주택지·아파트단지 등에 연말까지 2만여대를 집중 설치, 음영지역의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계기 설치가 끝나는 연말에는 인구대비 통화가능 비율이 현재의 95%에서 99%로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2월 한달간 019만 통화가능한 지역을 찾는 「019 프라이드 지역찾기」행사를 통해 음영지역도 함께 접수받을 방침이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