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北 로켓 발사 강행] 국내 주식시장 영향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사전 예고된 변수 "주가영향은 제한적 수준 그칠듯"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의 로켓 발사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미국의 대응 여하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주식시황팀장은 5일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가 사전에 예고됐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핵 확산에 민감한 미국이 강경 대응해 상황이 냉각국면으로 발전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증시 상승이 주로 외국인의 매수세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만큼 이들이 차익실현 욕구를 갖게 된다면 주가의 하락압력은 불가피하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됐을 때는 국가신용등급을 살펴봐야 한다"며 "신용평가사들이 등급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라도 전해진다면 파장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이번 로켓 발사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다수다. 지난 2000년 이후 북한 관련 지정학적 이슈가 터질 때에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례로 북한이 핵 보유를 전격 선언한 2005년 2월10일 코스피지수는 0.2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코스피지수는 그 후 한달 동안 6.14%나 뛰어올랐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아무런 예고도 하지 않고 대포동 2호를 동해상으로 발사했지만 주가는 그날 0.47% 하락했을 뿐이다. 주가는 그 후 한달 동안 1.45% 상승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주가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과거에도 북한 핵 문제 등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준 적은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코리아 리스크 차단 체계적 대응"
시민들, 충격속 "긴장 고조되나" 우려
北미사일, 알래스카·하와이도 사정권
北 발사체 기술 얼마나 앞섰나
중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이어질수도
국내경제 '후폭풍'이 더 문제
국내 주식시장 영향
안보리, 北제재 가능할까
日신문들 호외 발행…파장 예의 주시
정부 대응 '신중 모드'
남북경협 '설상가상'
외환시장 영향
"낙하물 피해 가능성 희박" 판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