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심훈(沈勳) 한국은행 부총재는 30일 오전 경제차관 간담회에 배석, 『최근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실물경제 동향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는 올 1·4분기 중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으로도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는 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 97년 4·4분기부터 5분기 연속해 GDP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은 관계자는 『최근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경제회복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우리 경제가 지난해말 경기저점을 통과해 회복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권홍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