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16일 넥센타이어(02350)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흥증권은 제조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원유가격이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ㆍ4분기의 고점 대비 24.4% 하락한 상태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라크 전쟁 후 세계경기 회복으로 인해 지난 5월 수출판매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조원가의 15%에 달하는 천연고무 가격 역시 지난 4ㆍ5월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증권은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2,9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로 1만2,200원을 제시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