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처한 한국합섬 노조는 2일 노조원이 외부회계감사에 참여하는 등 경영 투명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타결지었다.
민주노총 화섬연맹 산하 한국합섬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총파업에 돌입한 후 노조원의 경영공동참여안을 사측과 잠정 합의한 후 오전 11시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임금 동결 및 근무시간을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 주40시간으로 단축하는것과 함께 외부회계 감사시 노조원이 참여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해 사실상 노조의 경영참여의 길을 열어준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