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주, 약세장서 강세 전환

그동안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약주가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의약품 업종은 전일보다 17.82포인트(1.49%) 상승한 1209.89포인트로 마쳤다. 저가주인 한국슈넬제약이 가격제한폭(13.72%)까지 치솟은 29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 동신제약ㆍ삼성제약ㆍ수도약품ㆍ일성신약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거래일 기준 7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동아제약은 이날도 JP모건증권 창구로 외국인 매수 주문이 집중되며 강보합세(0.52%)로 마감했다. 반면 제약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LG생명과학은 1.2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약세장에서 제약업종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며 매수 주문이 일시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그동안 주가 조정 때 상승 모습을 보이다가 지수가 재 반등 할 경우 다시 약세로 기울었던 점을 감안, 추격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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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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