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성장세를 유지해온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3.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정보조사연구소(DRI)가 전망했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이 입수한 S&P DRI의 아시아지역 통화·금융위기에 따른 성장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5.8% 성장에 이어 98년 3.5%, 99년 3.3%, 2000년 4.4%에 이어 2001년에 가서야 5% 이상의 성장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