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공공신뢰-민간기업委 제안 “회장-CEO 분리돼야”

존 스노 미 재무장관 지명자가 CSX의 최고경영자(CEO) 시절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컨퍼런스보드 산하 공공신뢰-민간기업위원회는 9일 이사회 회장과 CEO의 기능이 분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는 엔론 사태 이후 미 기업들의 기업경영 및 회계감사관행을 개선하는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 ▲CEO와 회장을 각각 다른 인물로 선임하는 방안 ▲회장이 경영에 참여해 독립적이지 못하다면 주도적 역할을 할 독립이사를 임명하는 방안 ▲CEO와 회장을 동일인으로 유지할 경우 이사회를 주재할 이사를 임명하는 방안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CEO와 회장을 각각 다른 인물이 맡게 될 경우 회장은 CEO 또는 회사 경영에 대해 독립적 활동을 훼손할 수 있는 어떤 관계도 갖지않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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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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