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0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에 참여한 이후 '인천버스'와 경인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 사이의 환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환승할인제는 승객이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가운데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고, 이를 초과하면 일정 거리마다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통합환승할인제 참여 이전인 지난 9월1~20일의 인천버스-타 교통수단간 환승 건수와 제도 참여 이후인 11월1~20일의 환승건수를 비교한 결과 1일 평균 1만3,591건에서 11만998건으로 716%가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버스간 환승건수는 1일 평균 21만6,312명에서 19만5,068명으로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