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산 민자역사 구민 30% 채용

서울 용산구는 지역주민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용산 민자역사 입주업체에 새로 뽑는 인력의 30%를 구민들로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의 취업알선계획에 따르면 용산역사 내에 들어서는 신세계 이마트에 250명, 건축시행사인 현대역사㈜에 300명, 전자상가 및 음식점ㆍ영화관 등에 200명, 내년 입점 예정인 패션상가에 300명 등 총 1,000명을 관내 거주 실직 주민들로 고용하도록 한다는 것. 이는 각 업체의 총 소요인력 3,000명 중 30%에 해당한다. 구의 한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해당업체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구와 업체 관계자 9명으로 ‘취업알선위원회’를 구성해 구직자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앞으로 관내에 있는 대형상가 등 입주업체에서 신규직원을 뽑거나 인력을 충원할 때 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원칙을 제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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