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과 평화은행이 16일 「21세기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김경우(金耕宇)평화은행장과 진영욱(陳永郁) 한화증권 대표는 16일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이번 업무제휴는 그동안 은행과 증권사간에 자금이체와 수익증권의 위탁판매 등 일부 업무만 제휴한 것과는 달리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까지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업무제휴다.
평화은행과 한화증권은 1단계로 7월부터 증권단말기 및 현금지급기(CD)를 상호 설치하고 8월중에는 평화은행에서 한화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평화은행이나 한화증권 계좌를 갖고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고 자행, 타행계좌이체도 할 수 있다.
또 평화은행이 지난 5월 전국 3,500여개 점포를 갖고 있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어 우체국에서도 증권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두 금융기관은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사이버점포를 공동개설하고 인터넷공간의 활용방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