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법률적인 고민은 전세 및 임대차 등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현대자동차는 지난 95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원법률상담제도'를 분석한 결과, 총 1만606건 상담건수 중 부동산 관련이 23.28%인 2,469건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다음은 채권채무관계(14.78%), 소유권 분쟁(6.25%), 교통사고 배상책임 및 손해액 산정법(5.20%), 교통사고 합의방법(3.52%)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원들의 생활 법률문제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사내에 직원법률상담소를 설치해 구체적인 법률절차와 소요비용, 판결사례 등을 안내해 준다"면서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상담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