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이 다음주 초 퇴임후 처음으로 부산·경남(PK)지역을 방문한다.金전대통령은 오는 6일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고향인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 선영을 찾아 성묘한 뒤 마산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나라당 박종웅의원이 1일 밝혔다.
金전대통령의 PK지역 방문에는 朴의원과 김기수수행실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金전대통령은 거제 방문후 통영에서 1박한 뒤 마산으로 가 부친 김홍조옹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고 부산을 방문, 하룻밤을 묵을 계획이다.
朴의원은 『金전대통령은 이번 지방나들이에서 동창과 친지를 만나는 외에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만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金전대통령이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을 자택으로 초청, 만찬회동을 갖는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