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접속사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

■ 논리 트레이닝(노야 기게키 지음/일빛 펴냄) 대학입시가 다가오고 있다. 입사시험도 멀지 않다. 대학입시의 논술, 입사 때 면접.논리력 개발에 대한 중압이 커지는 시기이다. 비단, 시험이 아니더라도 논리력은 직장에서의 프리젠 테이션에서부터 일상적인 대화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다. 일본의 논리학자 노야 시게키(도쿄대 교수)의 '논리 트레이닝'은 기호 논리학의 복잡하고 난해한 규칙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자연 언어)로 쉽게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쉬우면서도 알찬 논리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대학 강의를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해 논리력을 자연스럽게 배양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일반적으로 무심하게 사용하는 접속사의 논리적 이유와 그것을 문장 중에서 어떻게 배치해서 논리적인 문장을 만드는가, 논거와 결론의 위치관계와 전체 구조는 어떠한가 등의 논리력 개발의 어려운 과제들이 책을 통해 술술 풀려나간다. 이러한 실용성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 찾는 이들이 늘어, 23쇄 이상이나 찍어내는 등 스테디 셀러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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