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NTT도코코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포마(FOMA)’를 지원하는 휴대폰을 오는 14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NTT도코모를 통해 ‘심퓨어 엘(SIMPURE L)’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블랙, 핑크, 레드 등 3가지 색상의 듀얼 폴더형 디자인에 130만 화소의 회전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은 지난해 12월 팬택앤큐리텔이 일본 2위 이동통신회사인 KDDI를 통해 처음으로 진출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휴대폰을 기준으로 하면 최초의 일본시장 진출”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