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대 자기개발비·30대 자녀교육비 "고물가에도 못줄인다"

옥션, 소비패턴 변화 설문


20대 자기계발비·30대 자녀교육비 "고물가에도 못줄인다" 옥션, 소비패턴 변화 설문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대는 자기계발비를, 30대는 자녀 교육비만은 줄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일주일 동안 회원 3,877명을 대상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응답자의 30%는 운동, 영어공부, 취미생활 등 자기계발비를 줄이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30대 응답자 중 25%는 자녀를 위한 육아ㆍ교육비를 줄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고물가 시대에도 대학생과 싱글 직장인 등 20대의 경우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비에, 기혼자가 많은 30대는 자녀를 위한 지출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체 연령 조사에서도 지출을 줄이지 않을 항목으로 자기계발비(22%)와 육아ㆍ교육비(19%)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한우, 유기농 야채 등 좋은 식재료’(14%), ‘영화, 뮤지컬 등 문화비’(9%)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10%가 ‘커피, 술, 담배 등 기호식품’을, 여성의 9%는 ‘헤어, 의류 구입 등 품위유지비’를 각각 줄일 수 없는 목록 4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체감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분야’와 ‘현재 가장 많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각각 응답자의 33%, 28%가 ‘차량운행을 위한 기름값’이라고 답했다. 기름값 다음으로 소비를 줄이는 분야로는 ‘술값, 회식 등 외식비’(22%)와 ‘식재료, 생필품 등 장바구니 비용’(15%)을 꼽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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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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