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다롄,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STX그룹은 1일 중국 다롄 생산기지가 설립 2년 만에 조선소 운영 시스템인 ‘룽(LOONG)’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룽 시스템은 영업과 설계ㆍ조달ㆍ생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선박건조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자동화 체계로, 선박 건조계획과 과정이 실시간 공유된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조선업은 선박 건조에 수 천명의 인력과 수십 만개의 부품, 날씨변화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업종 특성이 존재한다”며 “이 시스템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동시에 모든 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선박 건조 과정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STX그룹은 지난 2년간 18척의 선박을 건조시킨 STX다롄 생산기지가 시스템 도입 이후 연간 30척 이상을 건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TX다롄 생산기지는 STX그룹내 4개 계열사가 출자해 지난 2007년 설립, 엔진에서부터 선박 건조까지 선박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춘 회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