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나흘째 상승..527.94(10:00)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에한 발짝 더 다가섰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 상승한 528.55로 문을 연 뒤 상승폭이다소 줄어 오전 10시 현재 3.33포인트(0.63%) 오른 527.94를 기록중이다.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개인들의 기대감과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외국인들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지탱하는 버팀목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유가 등 불안 요인 속에 유가증권시장이 횡보하면서 장중 보합권까지 되밀리는 등 지속적인 반등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째 `사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로 사들인 파라다이스 물량분을 제외하면 아직 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셈이다. 또 개인들도 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7억원 순매도를기록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건설, 반도체,통신장비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기타제조, 금융, 일반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NHN,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이 오른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동서 등은 보합권에 머무르거나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2대주주였던 파라다이스건설이 보유주식 681만주를 외국계 펀드에 매각한 가운데 2%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실적 충격 후유증에 시달리던 주성엔지니어링은 5%대 오름세로 급반등중이며,휴맥스, 서울반도체, 디엠에스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밖에 YBM서울은 SK텔레콤이 정식으로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플랜티넷은 하반기 실적 전망 하향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편 원인을 알 수 없는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서울일렉트론은 6% 이상 오르며 닷새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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