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SFB, 은행주 목표주가 일제히 낮춰

CSFB증권은 1일 국민ㆍ신한지주ㆍ하나ㆍ한미ㆍ조흥은행 등 은행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올해 실적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비중확대`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윤석 CSFB증권 이사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 등으로 인해 시중은행의 대손 충당금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은행주들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 보다는 상승 반전이 예상되는 만큼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CSFB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신한지주 역시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렸다. 또 한미은행은 9,500원으로, 조흥은행은 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CSFB증권은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CSFB는 국민은행의 올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 1조9,579억원보다 17.4% 줄어든 1조6,168억원으로 조정했고 신한지주에 대해서도 5,732억원에서 3,698억원으로 낮췄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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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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