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즉 e-매뉴팩처링을 적용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e-매뉴팩처링과 이를 이용한 시스코의 지능형네트워크매뉴팩처링(INM) 전략의 전파를 위해 최근 방한한 찰스 스터키(사진) 시스코 시스템즈 인터넷 비즈니스솔루션그룹(IBSG) 제조부문 부사장은 앞으로 하이테크 산업은 물론이고 전통산업에서도 e-매뉴팩처링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키 부사장은 “2007년이면 인터넷이 결합된 생산장비와 가전장비의 수 가 전세계적으로 약 20억 개를 넘고, 2010년에는 140억개에 달할 것”이라 며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에서 장비들이 인터넷 IP와 연동돼 상호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장비는 물론이고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고객관계관리(CRM) 등과 같은 다양한 e-비즈니스 솔루션들이 자동적으로 상호 작동하게 만 드는 게 INM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때문에 스터키 부사장은 e-매뉴팩처링의 도입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를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터키 부사장은 “시스코의 경우만 해도 지난 95년부터 도입한 e-커머스ㆍe-구매조달ㆍe-러닝 덕분에 당시 5억 달러였던 업무혁신비용절감과 효율 성 증가 규모가 지난해에는 21억 달러로 급팽창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인터넷 지식과 컨설팅 제공을 위해 지난 97년도에 설립 한 시스코 IBSG는 전세계적으로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고객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해 주고 있다.
스터키 부사장은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과 19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만나 시스코의 INM 전략과 한국 기업들의 e-매뉴팩처링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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