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을유년 福 기원' 행운 마케팅 풍성

600만원 상품권서 순금증정·할인까지 식품·외식업계 설맞이 이벤트 줄이어

을유년 새해와 설날을 맞아 식품 및 외식업계가 경기침체로 의기소침한 소비자들에게 복(福)을 나눠주는 ‘행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행운버거’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동양 최대 명절인 설날을 겨냥해 아시아 9개국에서 처음으로 동시출시되는 ‘행운버거’ 메뉴는 ‘비프 행운버거’와 ‘치킨 행운버거’, ‘트위스터 후라이’ 외에 음료 제품인 ‘오렌지 맥피즈’와 디저트 ‘오렌지 피치 선데이’ 등 5가지. 행운버거 메뉴를 구입한 고객은 제품 무료쿠퐁이 당첨되는 ‘행운 볼 잡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또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총 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내건 ‘행운의 주인공 뽑기’ 이벤트를 개최, 자신의 행운 경험담을 올린 네티즌 중에 18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또 도미노피자는 2월28일까지 배달된 피자박스 위에 행운카드를 당겨 당첨이 되면 피자나 사이드메뉴 무료시식 쿠퐁이나 할인쿠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빙그레는 빙과제품 ‘녹차가 다가올수록’ 브랜드 사이트에서 닭띠 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福)잡아 YO~’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화면 속 8개의 달걀 가운데 한 개를 깨뜨리면 즉석추첨 형식으로 소니 디지털카메라나 티파니 목걸이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달걀깨기’ 행사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자신만의 새해 소원을 공개한 소비자 가운데 7명을 추첨해 음료 한 박스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이 밖에 해태제과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금을 경품으로 내건 ‘황금 오사쯔 찾아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고구마 스낵 ‘오사쯔’ 제품 속 당첨권을 찾으면 총 130명에게 오사쯔 제품 모양의 순금 2돈을 증정하는 행사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한국코카ㆍ콜라도 제품 뚜껑에서 ‘행운을 전하는 북극곰’이라는 메시지가 당첨되면 화이트골드를 북극곰 모양으로 만든 팬던트를 증정하는 ‘찾아라! 화이트 골드 북극곰’ 이벤트를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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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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