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국제강, 무교섭 임금타결

동국제강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지었다.노사는 23일 인천공장에서 '신노사문화 협정서'를 체결하면서 노조는 임금협상의 전권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95년 이후 올해로 7년째다. 노사는 협정서에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협력 ▦21세기 초일류 철강기업 도약 등에 합의했다. 김재업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노조가 자발적으로 제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임금 협상을 둘러싼 소모적 대립보다 노사 협력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조선경기의 호조로 후판제품의 판매가 늘고있어 올해 1조6,500억원의 매출과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동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