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합시황]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국제유가 상승,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주가도 폭락했다. ◇유가증권시장=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1.98%) 내린 1,089.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KRX100지수도 41.80포인트(1.85%) 하락한 2,217.64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4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역시 1,7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1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1,044억원), 비차익(55억원)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09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을 소화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테크윈ㆍ디아이ㆍ오리엔트 등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의료업종 지수가 5% 하락한 것을 비롯, 종이(-2.46%), 비금속광물(-2.16%), 철강(-2.87%), 기계(-2.49%), 전기(-2.22%), 유통(-2.27%), 전기가스(-2.65%), 건설(-2.35%), 증권(-2.71%)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전날보다 12.64포인트(2.41%) 떨어진 511.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9억원을, 외국인은 11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NHN이 약세로 돌아섰고 통신주ㆍ홈쇼핑주도 하락했지만 메디포스트는 1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LG마이크론을 앞질렀고 국순당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거의 모두 하락하는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엿새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3.40포인트(2.37%) 급락한 140.1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969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620계약, 373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19만2,128계약에 달했고 미결제약정은 8만8,416계약으로 전날에 비해 1,309계약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0.60으로 마감하며 선물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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