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쇼핑 안방진출 10주년] 현대홈쇼핑

무형상품 발굴 ‘쇼핑 名家’ 목표


지난 2001년 후발 3사중 하나로서 TV홈쇼핑 방송을 시작한 현대홈쇼핑은 상품 판매 뿐 아니라 드라마 PPL, 스타 마케팅, 여행ㆍ레저ㆍ금융 등 각종 무형상품 발굴을 통한 고객과의 감성 및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성장을 일궈 왔다. 드라마 PPL 등 감성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VIP 확대 및 마케팅 집중으로 고객과 밀도 높은 관계를 형성하며, 각종 무형상품의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쇼핑의 명가’로 자리잡겠다는 것이 현대홈쇼핑의 지향점. 단순한 규모로 앞서가기 보다는 고객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고객만족도 1위의 디지털 미디어 유통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얻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Hmall 운영에 있어서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다. H몰은 2004년 7월 업계 최초로 쇼핑 블로그를 도입해 개인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이버 공동체인 쇼핑카페, 질문ㆍ답변을 통해 쇼핑지식을 공유하는 쇼핑 지식검색 등을 조화시켜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2년 매출액 4,013억원이던 현대홈쇼핑은 올해 3년만에 2배 이상인 8,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신규사업에도 앞서 나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2년 선발업체보다 먼저 중국 광동성에 광쩌우현대홈쇼핑을 설립, 해마다 3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한국 드라마 PPL 상품 판매와 드라마 홍보 등을 매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03 말 국내 최초로 독립형 T커머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매체 다변화와 이미지 혁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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