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납품한 자재대금의 정기지급일은 23일이지만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몰리는 추석을 앞두고, 연휴 전인 16일에 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재대금 조기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1,276개사, 1,7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평소 자재대금을 매월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설과 여름휴가 때도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연간 약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대금 입금일 며칠 차이가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