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니카라과 대선 오르테가 당선


니카라과 대선에서 좌파 다니엘 오르테가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AP통신은 8일 니카라과 최고선거위원회가 91% 개표를 진행한 결과, 오르테가 전 대통령이 38%의 득표율로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경쟁 후보로 나선 보수파 에두아르도 몬테알레그레 후보는 29% 득표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르테가는 지난 1990년 이후 세번의 도전 끝에 16년만에 대통령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앞서 이번 대선 참관인으로 참가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니카라과 대선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오르테가 새 정부가 평화롭고 협조적인 방식으로 미국에 접근한다면 미국도 이에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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