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STS반도체 실적 호전세 지속 기대"


반도체 패키지 전문업체인 STS반도체가 필리핀 자회사의 이익 급증에 힘입어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2월 준공된 필리핀 법인의 성장은 경이적인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월 6,000만개, 내년 2ㆍ4분기에는 월 1억개의 생산능력(CAPA)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STS반도체는 삼성전자와 후지쯔, 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패키지 아웃소싱을 하는 업체로 DRAM 등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시스템 반도체, 플래시 카드 등 스토리지 제품의 매출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자회사의 경우 생산 첫해인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본사의 DRAM 패키지가 필리핀으로 빠르게 이전되면서 매출 3,000억원에 7%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필리핀 자회사의 급성장은 STS반도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매출이 올해보다 27% 증가한 5,4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필리핀 법인의 급성장으로 연결기준 8,000억원 내외이 매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주가수익비율은 약 8배 수준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 부담도 급격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S반도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10원(6.38%) 오른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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