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수도 반대는 대통령 퇴진운동"

盧대통령 밝혀 파장예상

"행정수도 반대는 대통령 퇴진운동" 盧대통령 밝혀 파장예상 • 또 '불신임 승부수' 천도논란 진화나서 노무현 대통령이 8일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운동 내지 퇴진운동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송도 테크노파크벤처빌딩에서 열린 ‘인천 지역 혁신발전5개년계획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이 문제가 다시 제기되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나(행정수도 이전)가 무너지면 정부의 (지방화) 정책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지게 돼 있다”면서 “국회 동의까지 다 받아서 가던 것이 무너질 때 정부가 그 다음에 무슨 정책을 국민에게 말한들 국민이 믿어주고 추진력이 생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행정수도 반대여론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 주도하는 기관은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앞에 거대한 빌딩을 가진 신문사 아니냐”며 “수도권 집중은 막강한 힘과 결합돼 있다”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7-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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