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加 중앙은행 총재 금리인하 시사

데이빗 닷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향후 캐나다 통화정책이 세계 경제의 침체 위험을 반영 하는 쪽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남아공 G20 회의에 참석 중인 닷지 총재는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국제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정성 증대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 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캐나다은행이 최근 가파르게 가치가 절상된 캐나다 달러와 미국 경기 침체 문제를 다루면서 금리 인하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닷지 총재는 이어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환율 절상과 소비 촉진 등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우려에 대한 충격을 완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달러는 현재 1.0262 미달러로, 금년 들어 18%나 가치가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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