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지수 4일째 하락세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가능성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긴축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가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9포인트(1.24%) 내린 1,263.9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 급등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증시를 짓누른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량 내다팔아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798억원 순매도해 2일째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87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1,6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 철강ㆍ금속, 은행, 증권,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섬유ㆍ의복,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만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0.83% 하락, 2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LG전자(-2.18%) LG필립스LCD(-3.36%)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1.03%) 하락한 570.07로 마감했다. 개인은 174억원 순매수해 4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 74억원, 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01%), 운송(-2.34%), 기타서비스(-2.34%), 화학(-2.17%), 비금속(-2.02%)등의 하락폭이 컸다. NHN이 1.45%하락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1.33%), 하나로텔레콤(-2.02%), 아시아나항공(-4.29%)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큰 낙폭을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9월물은 전날보다 2.80포인트 내린 163.2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만3,556계약을 순매도해 지난 5월12일(1만4,852계약)이후 최대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 5,516계약, 8,170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3만2,036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만921계약으로 4,000계약이상 감소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27로 마감, 4일만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입력시간 : 2006/07/0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