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감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예술극장 개관작품과 시즌 프로그램 구성을 책임지며 다음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라이젠 감독은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예술가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현대 공연예술계에서 선도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해왔으며, 대규모 공연장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지내 예술적 안목과 네트워킹 역량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젠 감독은 1994년 브뤼셀에서 국제예술제 ‘쿤스텐 데 자르’를 창설하고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컨템퍼러리 페스티벌인 ‘미팅 포인트’의 큐레이터(2007~2008), 독일의 ‘시어터 데어 벨트’(2010) 프로그래밍 디렉터를 지냈다. 현재 ‘베를린 슈필짜이트 유로파’ 공연예술 프로그램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