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휩쓸며 ‘빙상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에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현수(21ㆍ한국체대)와 변천사(19ㆍ한국체대), ‘대표팀 새내기’ 정은주(18ㆍ세화여고)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날 오후 일본 나가노에서 펼쳐진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는 이강석(21ㆍ한국체대)과 이상화(17ㆍ휘경여고)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안현수는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7초510을 기록, 김현곤(21ㆍ강릉시청)을 0.2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부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5관왕 정은주(2분30초136)가 김민정(경희대.2분30초227)과 박빙의 승부전을 펼친 끝에 0.091초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