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낮아도 3분내 대출

좋은 저축은행 '론나라' 시판 신용상태가 나쁜 저신용자도 3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인터넷 대출상품이 등장했다. 그동안 인터넷대출은 고객신용도가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을 계기로 저신용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분당의 좋은저축은행은 연 14~60%의 차등화된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무보증ㆍ무서류ㆍ무방문으로 3분 만에 즉시 대출해주는 인터넷 대출상품 '론나라(www.loannara.co.kr)'를 15일부터 시판한다. 대상은 은행의 우량고객부터 사채시장을 이용하는 저신용자들까지 모두 포함된다. 다만 신용불량자나 과다한 중복대출자는 제외된다. 우리은행ㆍ현대캐피탈 등 3분 만에 대출해주는 인터넷 대출상품을 이미 판매 중인 대형금융회사들도 있지만 대상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우량한 고객에 제한되는 데다 대출승인율도 10% 내외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좋은저축은행은 저신용자에도 인터넷상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국신용정보와 공동으로 신용평점시스템(CSS)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신용도에 따른 차등화된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다른 저축은행이나 대금업자 등을 통해 획일적으로 60% 이상의 대출금리를 적용받던 고객들이 금리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론나라 홈페이지(www.loannara.co.kr)에 접속해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통해 대출가능금액과 이율을 확인한 뒤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031)788-0700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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