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공화당 행정부에서 국내외 에이즈(AIDS) 정책 책임자 역할을 하게 됐다.뉴욕타임스는 공화당내 남자 동성애자, 즉 게이(gay)그룹의 대표적 인물인 위스컨신주 출신 스콧 에버츠(38)가 백악관 국가 에이즈정책실장에 지명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공화당의 동성애자 옹호단체인 '위스콘신 통나무집(Log Cabin) 공화당원'의 회장을 맡고 있는 에버츠는 공식 임명될 경우 미국의 에이즈 및 에이즈바이러스(HIV)정책을 관장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 고위관리는 전했다. 백악관은 빠르면 오는 16일 그를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