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양통상, 주가크게 저평가됐다

하나경제연구소, 적정주가 최고 3만 5천원삼양통상(02170·가죽신발)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능력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삼양통상의 99년과 200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과거 평균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시 예상주가는 최저 2만 7,500원에서 최고 3만 5,500원이 적정주가라고 밝혔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삼양통상이 스포츠화 OEM 전문생산업체로 미국 나이키사 수출을 포함 제품의 94%를 수출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삼양베트남(지분율 100%)을 통해 신발류를 생산하고 동사가 판매하는 이원화된 체제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통상은 주력 생산기지로 6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베트남에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개씩의 생산라인을 증설 가동할 예정으로 있어 생산능력은 증설전보다 54% 늘어 월 65만족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경제연구소는 동사가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400억원, 외평채 150억원 등 가용자금이 550억원에 이르며 장외주식 LG텔레콤 54만주(장부가 6,000원)를 보유하고 있어 LG텔레콤 코스닥 등록시 유가증권 평가차액이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 다.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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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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