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국내외 자동차브랜드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스트푸드는 「KFC」, 맥주는 「하이트」가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금강기획(대표 채수삼)은 20일 자사 마케팅전략연구소에서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7백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소득별, 제품구입 여부, 광고접촉 여부 등으로 나누어 「브랜드 가치 측정지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5백42.4의 지수를 기록, 자동차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위는 5백27.3을 기록한 벤츠가 차지했으며 소나타, BMW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자동차외 시계, 맥주 등 7개 제품군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된 1백3개 브랜드의 하위요소와 중요도를 측정해 브랜드 가치 측정지수를 도출한 결과, 고급시계는 로렉스, 패스트푸드는 KFC, 맥주는 하이트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