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마케팅' 각광
저렴한 비용 대비 효과 커올상반기 30% 성장 예상
임지훈 기자 jhlim@sed.co.k
불경기를 맞아 이메일 마케팅이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수단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메일 마케팅시장 규모는 경기침체에 빠진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5% 늘어난 1,400억원 규모를 보인데 이어 올 상반기 역시 30%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수 또한 지난해 79만여개 업체로 급증, 전년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
메일마케팅 사이트인 포스트맨의 경우 휴대폰업체, 여행, 쇼핑몰 등 분야별 이용업체 수가 2007년 3만5,000개에서 지난해 5만여개로 무려 42% 증가했다. 오즈메일러 역시 중소기업과 협회, NGO 등의 고객사에서 20% 이상 이용이 늘어났고, 레몬메일도 최근 주로 유통업체와 외식업체 중심으로 이메일 마케팅 활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메일 마케팅이 기업들의 마케팅툴로 크게 활용되고 있는 것은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특히 이메일 마케팅은 발송 후 고객들의 반응결과를 즉각 측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에더해 최근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내는 고객관계관리(CRM) 기능까지 갖추면서 마케팅 효과도 크게 개선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동훈 포스트맨 사장은 "최근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메일 마케팅은 첨단 기술과 접목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내면서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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