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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디자인총회 10월 광주서 열린다


세계 디자인인들의 축제 '2015 국제디자인총회(2015 International Design Congress)'가 오는 10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광주광역시 공동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후원으로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IDC'는 '이음(Eeum·Design Connects)'이라는 주제로 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사회 요소들의 협업,참여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시각·산업·실내건축·서비스·인터랙션 등 디자인계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소통과 참여의 방식으로 차별성 있게 구성되며 세션, 토론, 광주 디자인 스폿 탐방, 서밋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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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가단체로는 국제디자인협회와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국제실내건축가연맹을 포함한 총 8개의 국제 디자인 유관단체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를 포함한 총 14개의 국내 디자인 단체가 확정됐다.

IDC는 약 70개국 3,000여명의 디자인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총회에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여러 분야 디자인의 미래상에 대해 논의하며 2015년 IDC 개최지는 지난 2011년 광주광역시와 KCDF의 유치 제안을 통해 2013년 1월 광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2015 IDC 조직위원회 발족식이 14일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2015 IDC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조직위원 위촉장이 수여됐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정철 KCDF 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자인 도시인 광주에서 세계 디자인 트렌드가 공유되고 디자인 산업계와 학술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IDC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우리나라가 가진 디자인 역량을 알리고 디자인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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