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진도 컨테이너 대량 수주

◎스틸 3만5,000대·냉동 800여대 등 8,000만불 상당(주)진도(대표 김영진)는 최근 한달여동안 컨테이너의 대량수주가 잇따르면서 8천만달러상당의 컨테이너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량으로는 스틸컨테이너 3만5천대, 냉동컨테이너 8백여대로 대부분 미국 시랜드사등 선진유명선사와 리스사로부터 수주한 것이라고 진도는 설명했다. 진도는 이번 수주물량에 대해 스틸컨테이너의 경우 중국 광주·상해·대련 등 중국현지공장에서, 냉동컨테이너는 경남 언양공장에서 각각 생산해 내년 1·4분기중 현지선사 등에 인도할 계획이다. 진도는 최근들어 컨테이너의 대량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해외선사 및 리스사들이 신뢰도가 낮은 중국컨테이너보다 국산컨테이너를 선호하고 있는데다 고부가가치제품인 냉동컨테이너의 경우 선진생산기술을 보유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는 지난해 컨테이너부문에서만 4천4백9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94년보다 42%나 신장했었으나 올들어 중국과의 경쟁심화와 물량확보를 위한 국내외 업체간 과당경쟁 등으로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천9백억원대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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