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09년 망우동에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서울시, 14만㎡ 규모 추진… 평창동등 22곳 취락지구 지정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14만7,000㎡(약 4만5,000평) 규모의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랑구 망우동 42의5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 9만1,173㎡를 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임야 5만6,493㎡까지 포함한 총 14만7,666㎡가 잔디밭, 숲, 수변카페, 캠프장, 산책로 등을 갖춘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362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공원 조성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중화ㆍ상봉 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고 반경 2㎞ 이내에 초ㆍ중ㆍ고교 15개가 있다”면서 “새로 조성되는 공원이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나들이 및 소풍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또 종로구 평창동 260 1만5,033㎡ 등 그린벨트 내 22개 마을을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취락지구)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취락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평창동 260 일대 등 종로구 4개 마을을 비롯해 우면동 500-4 일대 송동마을 등 서초구 6곳, 자곡동 220-5 일대 쟁골마을 등 강남구 3곳, 고덕동 573 일대 가재골마을 등 강동구 9곳이다./ 취락지구로 지정된 마을에서는 최대 건축 연면적이 300㎡(건폐율 60% 기준)까지 허용되고, 건폐율을 40%로 적용하면 3층 이하(용적률 100% 이하) 범위에서는 최대 연면적 제한이 없다. 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비의 70%까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주택을 지을 경우 국민주택기금을 우선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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