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기간 국내 유통업체들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동안 은련카드기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 3년 연속 세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은 또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매출은 외국인의 80%, 소공동 본점 총매출의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은련카드 매출이 165% 뛰었고, 특히 20∼30대 신장률은 253%에 달했습니다. 압구정 본점 실적 증가율이 174%로 가장 높았고, 무역센터점도 151% 신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유법(旅遊法) 시행 이후 개별 관광객들이 늘면서 강남으로 찾아 오는 젊은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