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중소기업 발행어음이 대기업수준의 싼 금리로 할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기업은행은 16일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우량중소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7%대의우대금리 및 무담보.무보증으로 할인해주는 「중소로얄어음」제도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업은행이 선정한 ‘우선지원기업’중 신용평가 평점 70점이상이고 총자산 및 매출액이 50억원이상인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1차로 152개업체를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이들 중소기업 발행어음의 신용도를 대기업 수준으로 우대, 거래 협력기업이 할인 의뢰시 어느 지점에서나 영업점장 전결로 5억원까지 7%대의 저금리를적용한다.
기업은행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1천여개가 넘는 하도급 영세기업들이 혜택을 받아 연간 6천억원이상의 할인자금 공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로얄어음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건실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