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아이리버에 250억 출자… "음향 시설투자·신사업에 사용"

50억규모 전환사채도 매입

SK텔레콤이 지난 8월 인수한 아이리버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한다.

22일 SK텔레콤은 계열회사인 아이리버에 250억 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아이리버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 투자금액 300억원은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지분(39.57%)을 사들일 때 인수금액(295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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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시설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며 "기존 음향사업에 대한 시설투자와 함께 신사업 진출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이번 투자로 내년 아이리버와의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이 부상하면서 휴대폰 외에 여러 형태의 단말기들과 관련된 사업에 주목해 왔다.

특히 앱세서리(appcessory)를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투자 및 사업기회를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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