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과 공공기관ㆍ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 받은 157건의 수탁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매각대상 부동산은 1,304억원 규모로 입찰기간은 오는 25일~27일 3일간이다.
이번 공매대상 물건은 주거용건물, 토지, 근린 및 판매시설, 콘도회원권 등이며 특히 기관의 비업무용 자산인 콘도회원권 73계좌가 매물로 나온다. 한화ㆍ한국ㆍ코레스코 등 유명 체인형 콘도를 계좌당 100만~1,200만원의 다양한 가격대로 입찰할 수 있다.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해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입찰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된 98건의 물건 역시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