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방카슈랑스 실적 1조5,000억 육박

시중은행의 보험판매 실적이 방카슈랑스(은행창구보험상품 판매) 영업을 시작한 지 4개월도 채 안돼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8개 주요 시중은행의 보험상품 판매실적은 지난 23일 현재 1조4,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4,34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한은행 2,806억원 ▲우리은행 2,800억원 ▲하나은행 2,127억원 ▲외환은행 1,301억원 ▲조흥은행 879억원 ▲한미은행 689억원 등의 순이었다. 제일은행은 지난 10월7일 뒤늦게 프라이빗 뱅킹(PB) 점포에서만 제한적인 판매에 들어가 판매실적이 29억원으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한미은행은 1개 보험사의 상품이 전체의 50%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바람에 이 상품의 비중을 50% 밑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보험상품간의 판매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9월3일부터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작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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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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