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섬유 수출단가 30.2%나 급락

섬유류 수출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2일 내놓은 섬유류 수출단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섬유원료의 수출단가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2%, 섬유사가 29.8%, 직물류가 15.4%, 섬유제품이 9.4% 떨어지는 등 섬유류의 수출단가는 평균 15.8%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및 섬유사부문에서 아크릴섬유와 폴리에스터사, 폴리에스터방적사, 마사 등이 30%이상 떨어졌으며 나일론사 역시 26.8%나 하락했다. 직물류부문에서는 수출주종품목인 폴리에스터직물과 나일론직물에 각각 19.2%와 15.6%의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류 수출단가가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것은 IMF이후 원화환율이 급격히 상승한데다 해외수요 부진으로 가격인하 압력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섬산련은 분석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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