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투자마트 오픈

대구ㆍ경북중소기업청이 지역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설 사이버 투자마트를 개설했다.대구ㆍ경북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가운데 성장성이 있는 업체들의 기술력, 제품 홍보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는 온라인 투자마트(daegu.smba.go.kr)를 개설,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ㆍ경북중기청의 사이버 투자마트 1회에는 경북 구미테크노파크비지니스지원센터 입주업체인 런텍 등 6개 업체에 대한 정보가 올라 있다. 이 사이트는 ▲기업의 현황 ▲사업 계획 ▲납품 실적 ▲제품 내역 ▲자금조달 계획 ▲주요 주주 등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해당 기업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동영상과 함께 제공되고 있다. 대구ㆍ경북중기청은 사이버 투자마트를 통해 6개 업체에 모두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국 175개 벤처캐피탈 등 기관 투자가는 물론 엔젤클럽 등에 이메일 IR자료를 보냈다. 또 사이버 투자마트 활성화를 위해 10월께 지역 벤처기업 8개를 선정, 2회 온라인 투자마트를 개최하는 등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ㆍ경북중기청 이창원지원총괄과장은 "지역에서 각종 오프라인 투자마트를 개최했지만 투자여력이 있는 수도권지역의 벤처캐피털 및 엔젤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자본 유치가 어려웠다"며 "온라인 투자마트는 창업 초기의 중소 벤처기업의 자금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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