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신영건업 3천여호/50여호 남기고 모두 예약분당에 들어설 초대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진데다 전용면적은 적지만 전체적인 평당 분양가가 싼 편이어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수요가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청구 오디세이와 신영건업 시그마Ⅱ 등 분당의 초대형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시선을 모으면서 예약접수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1백%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
주택 명문업체인 청구가 「도시위의 도시」라는 모토를 내세워 예약접수하고 있는 오디세이는 19∼81평형 2천1백41실로 국내최대규모.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난 16일부터 이날 까지 20여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끝났다.
「유럽풍 하우스텔」외관을 강조하며 오리역 인근에 짓고 있는 1천1백32실 규모 오피스텔 시그마Ⅱ의 예약을 받고 있는 신영건업과 한라건설도 지난 16일 예약접수를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30여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이은우 기자>